애들이랑 이거 해봐

어린이 뮤지컬 이상한 엄마

후예 2023. 6. 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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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 원작 이상한 엄마를 보러갔다.
고양 아람누리에서 하는 줄 알고 꽤 여유있게 갔다 싶었는데 앗 도착해서 보니 이상한엄마 현수막 같은 것도 없고 뭔가 이상했다. 직원한테 물으니 어울림누리라고 했다. 망했다. 늦겠는걸ㅜㅜ
어울림누리에 전화를 해서 늦게 도착한다고 어떻게 해야하냐고 문의를 하니 아이들 공연이라 늦게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냥 안보고 가나 어쩌나 했는데 표가 환불이 안되니 앞부분을 놓쳤어도 가서 봐야지.
입구에 직원이 있어서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 후레쉬로 바닥을 비춰주어 안까지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먼저 입장하여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하필 또 가운데 맨 앞자리라ㅜㅜ
눈에 뭐가 씌었나 어울림을 어떻게 아람누리라고 보냔 말이야ㅜㅜ 다음에는 실수 안 하기!
늦어서 앞부분 20분을 못봤지만 공연이 신나고 재미있었다.  아~ 앞부분까지 다 봤더라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백희나 작가는 한국적인 소재로 재미있는 동화를 많이 쓴다. 여기도 장수탕선녀님처럼 선녀가 나온다.
하늘에 있는 선녀가 비가 오는날 우연히 전화를 한통 받고 바쁜 직장맘 대신 호호라는 아이를 돌봐준다는 이야기이다.
내용이 참 한국적이면서 거기에 현실 반영까지 되어 어른이 보아도 참 마음 뭉클해진다.
공연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거기에서 판매하는 백희나작가 책도 샀다. 대부분 있는데 없는 책!
나는 개다
연이와 버들도령
집에 빨리가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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