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카페 파주브런치카페 파주맛집 브릭루즈 대형카페
초보 초등학생맘들은 애들 보내놓고 일찍 만나서 브런치 하며 긴 수다를 떨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그런 곳이 필요하다.
그런 곳이 있을까? 어딜까?
누구 아는 사람없니?
브릭루즈?
그래?
오케이 👌
애들 보내놓고 바로 보자고~
그렇다.
오늘 내가 다녀온 이곳 브릭루즈는 9시에 문을 연다.
보통 브런치는 빨라도 10시 즈음 문을 열던데^^
사전 정보 없이 애들 등교시키고 주소만 찍고 달려왔다. 아침을 꼬박꼬박 먹고 가는 아들 녀석 때문에 등교 시간도 바쁘다. 나도 나가야 하니 세수도 좀 하고 얼굴에 화장품도 좀 바르고^^
등교시간도 맞춰야 하고 빨리 가서 커피 한잔 하고픈 생각에 마음이 급했다. 아 인테리어 동의서도 가서 받아야 하는구나ㅜㅜ
후딱 볼 일 보고 출발~ 집에서 10분 정도 거리였다.
주차장이 건물 앞에도 있고 길 건너편에도 있었다.
건물 앞에 있는 주차구역에 주차하느라 아슬아슬했는데 주차를 다 하고 나니 길건너편에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카페 앞 주차장은 도로와 인접해 있어서 주차할 때도 주차장에서 출차할 때도 사고의 위험이 커서 주의가 필요하다. 입간판 같은 장애물도 있어서 시야확보가 어려운 자리에서는 더더욱 주차, 출차 조심하자.
브릭루즈에 간다면 건물 앞 주차장 말고 꼭 넓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카페에 가자.

3층건물인데 층당 평수도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좌석도 넓고 좌석 간 간격도 넓어서 너무 좋다.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 공간, 테라스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어 인스타용 사진 찍기도 좋아 보인다.

음식은 호불호가 크게 없는 맛이다.
집에 가면 막 생각나는 맛은 아닌데 딱 좋았다. 깔끔했다. 오일파스타인데도 과하게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봄 메뉴인 냉이봉골레는 냉이 향이 아주 좋았다.
다만 배고픈 초등학생맘들에겐 조금은 적은 양이라고 할까?
접시를 가져다 놓으러 가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빅브런치를 먹더라. 양도 푸짐해 보이고 많이 먹는 이유가 있었구나.
식사량이 적으니 디저트도 먹고 가라는 거겠지?
좌석이 제빵실 옆이라 빵 냄새가 계속 났는데 몇 개 먹어보자.
유명한 메뉴가 뭐인지 몰라서 소금빵, 쇼콜라, 사과모양? 빵을 골랐다.
커피랑 먹기에 좋았다. 과하게 달거나 하지 않은^^
커피도 맛이 괜찮았다.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가 가득인 이유가 있네.
아웃렛과 출판단지가 가깝고 주위에 맛집들이 몰려있다.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 하기도 좋고 브릭루즈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커피 한잔에 디저트를 해도 좋겠다.
파주로 나들이를 간다면!
주말에 교외로 나가 외식을 하고 싶다면!
평일에 주인장 눈치 안 보고!
자리를 여러 번 옮기지 않고 식사와 커피,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추천한다!!!
브릭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