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준비

1. 집상태보기
의도치 않게 예정에도 없던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사를 하려고 보니 들어갈 집에 인테리어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인테리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내집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자.

10년이 넘은 집이라 벽지며 싱크대가 색이 바랬더라.
우리집 냉장고는 2대인데 냉장고를 놓을 공간은 하나였다.
부엌타일도 깨져 있었고 욕실 욕조도 색이 누렇다.
중문이 있긴했지만 너무 옛날 스타일이다.
베란다에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
창호나 문의 상태는 괜찮은거 같다.
신발장이나 붙박이 가구 등은 상태는 괜찮은거 같은데 색이 좀 바랜거 같다.
마루도 사용감이 많은 곳이 있다. 거실에 특히 찍힘 자국이 많다.

2. 정보 수집

내 집 상태가 파악이 되었으면 정보수집에 들어간다.
보통 내집 같은 경우에는 어느정도까지 인테리어가 들어갈까?
한 공정에 어떤 작업들이 들어갈까?
예)벽
도배 필름시공 목공작업
도배면이 고르지못하면 퍼티나 목공이 추가 될 수 있고 벽지 종류에 따라 도배가격이 다르다.
아트월 경우 도배, 필름, 타일 중 선택
선택에 따라 추가되는 공정이 있음.

어떤 업체가 잘하는 업체인가?
소문난 작업자를 미리 체크 해두자.
인테리어 업체를 미리 알아보자.
이때 지역 맘카페나 셀프인테리어 카페를 적극 활용하자.
질문 글을 올리거나 추천을 받아보자.

3. 인테리어견적을 받아보자
잘 한다는 인테리어업체를 찾아서 견적을 받아보자.
집 도면이 있으면 챙겨서 가지고 가자.
원하는 스타일이 있으면 준비해서 가지고 가자.
견적을 여러군데 받다보면 자연스레 공부가 된다.
평소 익숙치않은 용어나 자재같은 것들을 알게 되고 유행하는 스타일이나 경향을 알 수 있다.
개별 공정에 대한 견적도 받아보자.
도배면 도배
싱크대면 싱크대
필름시공이면 필름시공
마루 등등

4. 인테리어 범위 및 금액 정하기
견적을 받아보면 어느정도 금액이면 어느정도까지 인테리어가 가능한지 나온다.
내 예산에 맞게 인테리어 범위를 정한다.
기타 부수적인금액도 있으니 예산을 잘 세워서 해야한다.
특히 턴키나 인테리어업체에 맡기지않고 셀프로 한다면 더더욱 꼼꼼하게^^

예를 들어, 철거 작업
인테리어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한다면 그 업체에서 공정 순서에 맞게 다 알아서 하니 신경쓰지않아도 된다.
하지만 셀인을 한다면 철거전 아파트 엘리베이터보양 작업을 직접 신경써야 한다. 보양업체를 이용하거나 내가 직접 보양재료를 사서 엘베보양을 해야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파손에 대비하여 아파트에 보증금 같은걸 내야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도 내야한다.

5. 업체 정하고 일정 계획하기
정보수집 할때 눈여겨 보았던 업체와 컨택하여 견적도 받아보고 적당한 업체를 정하여 일정을 짠다.
예산안에 가능하고 하자 없이 잘 하는 업체를 선택하는게 중요하다.
일반적인 공정 순서에 따라 날짜 여유를 두어 일정을 계획한다.
특히 미장이나 타일작업, 도배 후에는 표면이 마르는 시간이 있으니 충분한 여유 작업을 둔다.
가구설치 같은 공정은 모든 작업이 끝나고 하는게 제일 좋다.

작업하고자 하는 업체와 적어도 한달 전에 일정을 협의해 날짜를 미리 잡아놓자.
괜찮은 업체는 몇달치 일정이 다 잡혀있다고 한다.